[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9일 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당수 하락 중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 내린 754.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까지 이어갔던 8일 연속 오름세는 일단 멈춘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과 미국-EU간 무역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17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리고 있는 업종이 우세했다. 비금속업종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장비, 인터넷, 화학, 반도체, IT하드웨어, 금융,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방송서비스, IT부품, IT종합, 기계장비,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디지털컨텐츠, 건설, 소프트웨어, 금속, 유통, 종이목재, 운송, 일반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제약 등도 1% 미만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이치엘비(0283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케미칼(003670) 펄어비스(263750) 신라젠(21560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파라다이스(034230)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등은 1% 미만의 하락세다. 반면 379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휴젤(145020)은 7% 넘게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086900)는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