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죠호쿠신용금고(城北信用金庫)’는 지난 2016년부터 일반 신입직원에게 일본통신전화유저협회가 실시하는 ‘전화 예절 자격시험(여보세요 자격시험)’을 칠 것을 의무화했다. 고객의 대부분이 개인사업주나 중소기업인데, 신입 직원들이 전화 대응에 있어 실수가 잦았기 때문이다.
사측은 “고객과 처음 만나게 되는 전화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는 SNS에 익숙한 청년세대들이 전화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죠호쿠신용금고 측도 저연차 직원들의 전화 실수가 잦아진 이유로 LINE 등 SNS의 보급을 꼽았다.
이러한 청년들의 전화 대응 방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화 대응 자격증 활용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여보세요 자격시험’을 치는 수험생의 숫자도 5년 간 4.2배 늘었다. 일본통신전화유저협회의 한 관계자는 “기업이 전화예절 교육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