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경유지역서 3월 분양 잇따라

제2외곽순환, 2025년 전 구간 개통예정으로 공사 중
인근 남양주·김포·양주 등지에서 아파트 신규 공급
  • 등록 2018-02-21 오전 10:05:11

    수정 2018-02-21 오전 10:08:37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조감도.(이미지=두산건설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외곽의 주요 도시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도로 주변 지역에서 신규물량 공급이 꾸준하다. 다음달 경기 남양주, 김포 등지에서 5개 단지 총 7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송산~안산~인천~김포~파주~화도~양평~동탄을 거쳐 다시 봉담읍으로 순환하는 도로다. 지난 2009년 10월 봉담~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양평~남양평 구간 △2013년 3월 안산~송산 구간이 줄줄이 개통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김포까지 개통하면서 총 12개 구간 중, 4개 구간이 공사가 완료됐다. 인천~안산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 구간 개통시 서울 접근성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가까이에 있는 남양주에서는 3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620세대 중 일반분양물량은 520세대다. 경춘선 마석역 및 천마산역을 이용하면 7호선 상봉역 환승이 편리하며, 잠실과 신사사거리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와 급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포 고촌읍 향산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다음달 말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내놓는다. 1단지 1568가구, 2단지 1942가구를 합쳐 총 351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올해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과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서울 출퇴근이 쉽다.

양주시 옥정지구에서는 대방건설이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1483가구)를 선보인다. 서울 도봉산에서 경기도 양주 옥정지구를 잇는 7호선 연장(올 하반기 착공 예정, 15.31㎞) 사업 수혜 단지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3번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시내외 접근도 수월하다.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는 모아건설이 ‘송산그린시티 모아미래도’(585가구)를, 동탄2신도시 B10블록에서는 한양산업개발이 테라스하우스인 ‘테라스더모스트 동탄’(140가구)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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