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내비 "황금연휴 4일 역대 최대 이용률 기록"

전년 어린이날 대비 일간 이용자 2.2배 증가, 길안내 요청수는 3.9배 증가
  • 등록 2016-05-10 오전 9:27:11

    수정 2016-05-10 오전 9:27:1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는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카카오내비’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연휴 동안 역대 최대 수준의 이용자 수와 건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어린이날 하루 동안 카카오 내비의 일간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2.2배, 길안내 요청 건수는 전년대비 3.9배 증가했다. 연휴 기간 이용자가 가장 많이 모인 시간은 토요일 오후 7시다.

어린이날 하루보다 약 2%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설날 당일(2016년 2월 8일)과 비교하면 하루 이용자 수는 13%, 길 안내 요청 건수는 54%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는 이번 연휴 기간에 이용자가 가장 많이 길안내를 받은 장소도 공개했다.

어린이날에는 전주한옥마을로 가장 많은 길안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에버랜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인천국제공항,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금연휴 전주 대비 급상승한 방문 장소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남이섬, 여수해상케이블카, 독일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순천만국가정원 등이 순위에 올랐다.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 가족 여행 장소도 많았다.

반면 어버이날이자 연휴의 마지막 날인 5월 8일에는 인천 국제공항,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서울역, 동서울종합터미널, 광명역 등 주요 교통 환승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측은 “연휴 동안 수도권으로 이동했다가 기차나 고속버스를 타고 귀경하는 이용자도 많았던 것”으로 풀이했다.

카카오는 “카카오내비는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해온 결과, 이번 황금연휴 동안 많은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특히, 뽀로로, 폴리, 타요 등 다양한 음성 길안내를 무료로 제공하여 아이들과 이동할 때 가장 선호도가 높은 내비게이션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좋은 성과를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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