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진중권 비판 “이석기 정신병자로 몰며 여론조작한 표절중권”

  • 등록 2013-08-30 오후 2:01:54

    수정 2013-08-30 오후 2:01:5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이석기 의원의 녹취록 관련 발언을 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 돌직구를 던졌다.

변 대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절중권은 이석기 내란 사태를 자신의 재기 발판으로 삼으려는 거 같습니다. 마치 자신이 좌파 진영에서 이석기 등 종북 세력과 목숨 걸고 싸워온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지만, 지난 총선과 대선 모두 종북 연대 찬양하며 선거운동 뛴 자입니다”라며 진 교수를 비판했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진중권을 비판했다. / 사진= 변희재 트위터 캡처


앞서 진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 의원 관련 사태를 두고 “정치적 발달장애를 앓는 일부 주사파 정치 광신도들이 80년대의 남조선혁명 판타지에 빠져 집단으로 자위하다가 들통난 사건”이라면서 “근데 했다는 발언들을 들어보면 얘들 중증인 것은 확실. 80년대에도 저런 또라이들은 없었다”고 해석했다.

이날 변 대표는 또 “지금 이석기 정신병자로 몰아붙이며 여론 조작하는 표절 중권 등은 2012년 3월 지하 무장봉기 총사령관 이석기가 비례대표 1번으로 등장했을 때 그때 판 깼어야죠. 오히려 그때부터 ‘야권연대 승리’ 운운하며 한 몸으로 뛰기 시작하더군요”라고 덧붙였다.

이석기 의원 및 측근들에 대해서는 “최소 국회의원 3명 포함, 100여명이 개입된 내란음모사건에 대해 종편의 친노어용 평론가들, 실행능력 없는 정신병자들로 몰아붙이며 꼬리 자르기 하는군요. 광우병 거짓난동 사태 때, 이석기 패들이 경찰서에 난입해 총 한 방 쐈으면 바로 실행되는 겁니다”라고 독설했다.

한편 두 사람은 사회적 논란거리가 생길 때마다 대립각을 세워왔다. 진 교수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변 대표의 트윗글로 두 사람의 설전이 다시 시작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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