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산병원 암센터 ‘4대 전문 클리닉’ 개설

  • 등록 2013-06-27 오전 11:23:00

    수정 2013-06-27 오전 11:23:00

[온라인총괄부]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4개의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

‘암환자 스트레스 클리닉’과 ‘암성 통증 클리닉’, ‘암 재활 클리닉’, ‘암 평생관리 클리닉’이 바로 그것이다.

암이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 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육체적 치료 외에도 통증과 스트레스 치료를 통한 삶의 질 관리는 암 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이 암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정도를 조사한 결과 약 30% 이상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하였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암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도 긍정적 마음으로 삶의 질에 관심을 갖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스트레스 관리와 통증조절을 통한 치료 효과 증대, 재활치료를 통한 사회로의 빠른 복귀, 평생관리를 통한 2차암 예방과 정신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삶의 질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4개의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암환자 스트레스 클리닉’에서는 암환자가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와 치료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안, 우울, 불면과 같은 심리적인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상담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암성 통증 클리닉’에서는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힘든 증상 중의 하나인 통증을 적극적으로 조절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암 재활클리닉’에서는 암 치료 중 또는 치료가 끝난 환자에게 발생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체 증상 및 피로를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재활치료와 운동법을 처방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암 평생관리 클리닉’에서는 암 치료가 끝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신체 변화에 대해 상담하고, 암의 재발과 2차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암센터에서는 암환자와 가족이 웃음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사랑의 웃음치료’를 비롯해 ‘명상치료’, ‘발마사지’, ‘원예치료’ 등 암환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운영하며 삶의 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각종 멀티미디어 매체를 통해 암에 관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이 영양 프로그램과 증상관리 교육 프로그램, 각종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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