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물고기 피라니아 `아기 손가락 잘라..`

  • 등록 2012-06-26 오전 11:18:12

    수정 2012-06-26 오전 11:18:12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에 아기 손가락이 잘리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쿡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생후 18개월 된 여아가 손가락의 일부가 뜯기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 피라니아
부모는 곧바로 아이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잘려나간 손가락 일부는 찾을 수 없었다.

범인을 찾아나선 부모는 당시 애완견을 의심했지만, 병원 측에서 개에 물린 것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이의 아버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정용 수족관에서 기르던 피라니아의 배를 갈랐고, 그 속에서 아이의 손가락 일부를 찾아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버지는 피라니아 배 속에서 찾은 아이의 손가락 일부를 들고 병원 측에 접합 수술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아이의 부모를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했지만, 별다른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당시 수족관도 덮여 있었는데 아이가 어떻게 손가락을 집어넣었는지는 의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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