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 최고 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21일부터 6일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51개 방에 총 618명이 신청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강남구 청담동 A주택으로 1개 방에 10명이 몰렸다.
지역별로는 서울 2.82대1, 경기 3.11대1, 인천 2.9대1을 기록해 수도권 지역의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LH 관계자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 대학가 인근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있고 임대료도 시세의 30%(보증금 100만원, 임대료 3만~12만원) 수준이어서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사업대상지역 및 공급물량 확대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발표된 당첨자는 8월 9~13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입주는 23일 이후부터다. 문의 : 1600-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