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 탓에 여름 관련 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월드컵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백화점들이 발표한 6월 실적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전년 동기 기준으로 11.6%(기존점 기준), 현대백화점(069960)은 10.2%, 신세계(004170) 백화점은 15.6%(기존점 기준)씩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는 각각 11%, 12.5% 늘었다.
월드컵은 TV 판매에도 영향을 줬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TV가 39% 더 팔렸고, 롯데백화점은 TV가 이끈 가전제품이 20.7%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김상수 롯데백화점 MD운영팀 팀장은 "올해 6월은 전년보다 나아진 경기상황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상품군 전체적으로 고르게 신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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