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와 금융 등 외국인의 집중 러브콜을 받은 업종 대표주들이 시총 상위권에 줄줄이 랭크됐다. 내수기업들은 순위에서 밀려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말 8조7009억원이었던 현대차 시가총액은 올해 26조5433억원으로 3배 가량 불어났다. 덕분에 현대차는 가뿐하게 10위권내 들어선 것은 물론 `톱(top) 3`에 등극했다.
그밖에 KB금융이 6위에서 4위로 올랐고, 신한지주가 7위에서 6위로 올라서는 등 금융종목들의 순위변화가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 등은 올해 새로 20위권내 얼굴을 내밀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시총 순위 변화가 컸다. 작년 9위였던 서울반도체가 1위로 등극했고, 4위였던 셀트리온이 2위에 올랐다.
작년 1위였던 SK브로드밴드는 4위로, 2위였던 태웅은 5위로 각각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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