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택과 관계자는 1일 "상현 힐스테이트의 사업비를 분석한 결과 평균 3.3㎡당 분양가가 1531만원으로 산정됐다"며 "책정된 분양가를 포함한 분양 권고안을 이날 오전 업체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준층과 펜트하우스, 1-2층을 모두 포함한 평균 분양가로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시행사가 이보다 높게 분양가를 책정한다면 분양승인신청을 반려할 방침이기 때문에 마지노선(상한액)이라고 보면 된다"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용인 상현동에 지을 계획인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 19층 16개동 규모로 38-84평형 총 8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월 분양을 계획했지만 시행사와 시 측이 마찰을 겪으며 분양이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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