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이 BBB급 주식과 금융주에 대한 선별적 매수를 권고했다.15일 SG는 한국증시 평가자료에서 지난 1주일동안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채권형 수익증권(MMF포함)으로 유입되면서 저신용등급 회사채를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G는 특히 정통부가 5000억원의 자금을 수익증권에 투자하면서 이같은 추세에 불을 댕겼으며 옆으로 비켜나있었던 BBB급 채권들이 소화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G는 아직 BBB 회사채수익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나 단지 시간의 문제일뿐 이며 시가평가제 실시에 영향받아 최근 4%대 저점을 찍은 국고채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G는 저신용등급 회사채 투자는 "고위험-고수익"이나 게임의 속성상 더 많은 투자가들이 자금을 투자하면서 차츰 "저위험-저수익"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G는 이같은 분위기가 기업부도위험을 줄여주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한 가운데 지난해 10월이후 BBB 신용등급 기업들의 주가가 종합지수대비 28% 하회했으나 낮아진 위험프리미엄이 격차를 축소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G는 따라서 BBB급 주식들과 금융주에 대한 선별적매수를 권고한다고 밝혔다.이어 SG는 기술적 매수종목으로 삼성화재와 대우증권을 추천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증권주들의 경우 장기보유종목이 아닌 기술적 대상종목으로 국한시킨다고 밝혔다.
SG는 또 BBB급 주식들중에서 한화석유화학이나 풍산의 경우 우량한 영업기반이나 낮아진 부채비율 등을 감안할 때 안전하고 유망해보인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