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메릴린치vs워버그, 반도체 의견 팽팽

  • 등록 2000-09-26 오후 4:46:22

    수정 2000-09-26 오후 4:46:22

다음은 DRAM 반도체 업황 전망을 놓고 긍정적인 의견을 견지하고 있는 메릴린치와 부정적인 면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UBS워버그의 최근 코멘트를 요약한 것입니다. ▲메릴린치 지난주 3-12% 하락한 DRAM 현물가격이 이번주들어서 추가 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는 계절적 PC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중소 제조업체들과 OEM업체들의 재고물량 출회가 겹치면서 앞으로 몇주동안 현물시장이 계속 압박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텔의 최근 발표와 함께 많은 PC OEM업체들과 DRAM제조업체들이 좀 더 현실성 있는 실적 전망을 고려하기 위해 PC수요증가 전망을 재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계약 가격에 대한 우려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주요 DRAM제조업체들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계약 협상이 0.25-0.50달러 하락했다. 마이크론은 현재 64MB 가격을 8달러로 유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실적 전망 재조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PC수요 상승 징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DRAM시장 공급 분석을 기준으로 DRAM설비가 올해 나머지 기간과 내년도의 비트 증가율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약 PC수요가 계속 둔화된다면 계약가격이 하락압력에 직면할 수도 있다. 10월 판매가 DRAM시장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마이크론, 인피네온, 윈본드, 삼성전자에 대한 중기적 매수 추천을 유지한다. ▲UBS워버그 인텔의 3분기 실적 둔화는 4분기 PC수요 둔화와 이에따른 DRAM가격 압박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4M SDRAM 가격을 8.30달러에서 8.00달러로 낮췄으며 현대전자도 25일부터 가격을 7.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1-8월중 세계 DRAM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195억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는 내년 DRAM 수입을 올해대비 19% 증가한 380억달러로 보고있지만 내년 1분기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는 투자가들에게 향후 3개월동안 DRAM주식에 대한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고한다. 내년 1분기 DRAM 가격 하락으로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등급이 추가로 하향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올 4분기 DRAM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야 5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시아 통화가치 하락도 DRAM가격에 부정적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