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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8일 밤 11시 50분께 오물 풍선이 처음 발견된 뒤 9일 오후 5시까지 모두 58개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은평구와 중랑구, 동대문 등에서 각각 8건, 서대문구 7건, 종로구와 노원구 각 6건 등이었다. 풍선 안에는 종이 조각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전날 밤 대남 풍선 이동 사실을 군이 발표하자 오후 11시 9분께 시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조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
서울시 관련 부서 직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출근해 수거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등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