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하고 있지만, 달러화 약세와 수출 호조 기대 등으로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 11월 수출 호조, 미 공적연금의 지분 매입 및 인도의 외국산 관세 인하 기대감에 따른 테슬라 등의 미국 전기차주 강세와 같이 우호적인 재료가 상존한다”면서도 “미 CPI 경계 심리,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수급 변동성으로 인해 증시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방송서비스(2.27%)는 2%대 강세다. 통신방송서비스(1.81%), 금속(1.76%), 운송장비·부품(1.86%), 소프트웨어(1.65%), 금융(1.69%), IT S/W & SVC(1.49%), 디지털컨텐츠(1.4%)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만4337.8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4411.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밀린 1만3767.74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