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기가 나빠지면서 제조업 체감 경기가 2년 7개월 만에 최악인 수준까지 얼어붙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63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3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2020년 7월(59)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10포인트)와 기타 기계장비(-10포인트)의 업황이 부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