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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이연에프엔씨는 가을부터 현재까지 국탕류 간편식 판매량이 지난 여름 시즌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촌설렁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대표 간편식 제품인 ‘한우사골곰탕’, ‘설렁탕집설렁탕’, ‘소고기장터해장국’ 등 상온용 국탕류 제품 8종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연에프엔씨는 양지고기미역국과 같은 냉장용 제품 6종, 냉동용 프리미엄 간편식 3종 등 보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에서는 ‘심플리쿡 담백한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이 베스트 상품으로 등극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국물 간편식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면, 소스 전문 기업 ‘면사랑’이 선보이고 있는 간편한 조리가 가능한 냉동팩면 제품 역시 쌀쌀해진 날씨가 시작된 지난 10월 기준 매출이 전월 대비 최대 65%까지 상승했다
특히 새우튀김우동 매출 상승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 후쿠오카 정통의 맛을 구현한 차슈돈코츠 라멘과 스테디셀러 제품인 멸치국수 판매량도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엔 따뜻한 국물 메뉴가 생각나기 때문에 국물 간편식을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국물류 간편식 출시가 활발해지면서 종류도 다양해져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젊은 층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국탕류 간편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