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내달 4일부터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접수

내달 28일까지 신청 접수, 내달 13일 사업설명회
공모기간 전년 대비 1개월 앞당겨
청년예술지원·원로예술지원 신설
  • 등록 2022-09-30 오전 10:25:52

    수정 2022-09-30 오전 10:25:5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설명회는 다음 달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을 포함한다. 또한 공모시기를 전년 대비 1개월 앞당겨 예술가들이 충분한 활동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예술창작활동지원은 2023년 서울에서 진행 예정인 예술창작활동과 작품 제작,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다. 활동경력과 지원목적에 따라 3개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연극·무용·음악·전통은 최대 4000만 원, 다원·시각은 최대 3000만 원, 문학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 모집하는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은 예술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취지의 ‘그물망 예술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술계 진입을 앞 둔 청년예술인의 ‘첫 발표 지원’을 통해 예술계 진입 문턱을 최소화하는 청년예술지원은 최대 1000만 원, 원로예술인의 두 번째 예술인생을 위한 활동지원을 장려하는 원로예술지원은 시상금 형태로 300만 원이 지급된다.

창작공간 입주공모는 분야별 예술가들의 작업실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금천예술공장은 시각예술 분야, 신당창작아케이드는 공예·디자인 분야, 연희문학창작촌은 문학 분야, 서울무용센터는 무용 분야,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시각 분야 장애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작업실을 지원한다.

서울문화재단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공지했던 재단 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을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한다. 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을 포함한 2차 공모는 내년 1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통합공모는 다음 달 4일부터 28일까지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원로예술지원은 신청접수기간이 오는 12월 5일부터 22일까지로 별도 운영한다. 창작공간 입주공모 역시 접수기간이 공간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지원 사업별 공모 시기. (사진=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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