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영천시,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 협약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풀무원식품은 경상북도 영천시와 ‘지역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경상북도 영천시청에서 열린 ‘지역 우수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진홍(왼쪽) 풀무원식품 대표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이번 협약을 통해 풀무원식품은 영천시 스마트팜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영천시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2023년까지 영천시 환경사업소 인근 시유지 총 5ha(헥타르)에 철골 유리온실 4ha를 구축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시설을 임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스마트팜 생산 기반을 구축해 풀무원의 품질 및 규격에 적합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을 비롯해 우수 농산물을 풀무원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영천시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제공하며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미래형 농업인 스마트팜 생산 기반을 구축한 영천시와 협약을 통해 기상이변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가능 농업과 농촌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