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 수도권매립지에 디즈니랜드 유치할 것”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 23일 매립지 방문
"아시아 최대 규모 디즈니랜드 유치 공약"
원도심과 관광산업·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등록 2022-03-23 오전 10:19:42

    수정 2022-03-23 오전 10:19:42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예비후보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안상수(76)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2025년 종료하고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즈니랜드와 고급리조트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립지 120만평에 디즈니랜드 등을 유치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디즈니랜드 유치 파급효과로 인천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 ESG 마이스 인천, 다이나믹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아시아에서 디즈니랜드는 일본 도쿄, 중국 홍콩, 상하이에 있다. 안 예비후보는 이것들보다 더 큰 규모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홍콩~상하이~도쿄 디즈니랜드 연계 크루즈관광 사업 추진 △영종~청라 제3연륙교와 시너지 효과로 세계 관광객 유치 △세계 관광객 유치로 인한 인천 전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안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초 ESG행정을 도입해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했던 경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ESG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며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과거 디즈니랜드 유치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며 “사업비를 충당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민자유치의 달인으로 불렸던 경험으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30년간 고통을 참아온 인천시민과의 약속이다. 반드시 2025년에 종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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