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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만원 공시지원금…갤S21 판매 순항할까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전작인 ‘갤럭시S20’의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유플러스(032640)가 사전예약 시작일인 15일 최고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하자, 당초 10만~20만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던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도 뒤따라 공시지원금을 올리며 판매 경쟁에 가세했다.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통신사별로는 LG와 KT가 가장 조건이 좋고 번호이동에 따른 추가 혜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대리점에서 해줄 수 있는 추가 지원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택약정이 대체로 유리…자급제폰+알뜰폰 조합도 추천
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21을 사면 소비자는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면 기기 스마트폰 가격에서 요금제별로 정해진 금액만큼 할인해주기 때문에 기기 구매가격이 떨어지고, 선택약정을 선택하면 매달 본인 요금에서 25%를 할인받는다.
기존에 LTE 요금제나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했다면 자급제폰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자급제폰은 통신사와 결합되지 않은 공기계를 구입하는 것이다. 자급제폰을 사면 이통3부터 알뜰폰까지 원하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위약금 없이 언제든 중고로 판매할 수 있다.
특히 LTE가 주력이 알뜰폰 요금제가 이통 3사의 5G 요금제의 절반 이하로 저렴해 최근 실속형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5G 서비스가 불완전해 일상적인 사용환경에서는 LTE와 5G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1 사전예약에서 자급제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3배가량 급증했다.
한편, 무선이어폰과 정품 케이스, 스마트태그 등의 사전예약 사은품을 받기 위해선 오는 28일까지 사전개통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