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은 항공기와 항공무기 및 관련 장비의 시험평가를 목적으로 성능, 기술, 품질, 운용 측면의 제반 요구조건과 개발목표의 충족여부, 운용적합성, 효율성, 안전성 등을 확인 검증하는 절차다.
공군은 2014년부터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 상호교류를 위해 정례적으로 서로의 기관을 방문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호교류에는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인 메튜 힝거(Matthew Hinger) 대령을 비롯한 5명의 시험비행 조종사(Test Pilot)와 3명의 시험비행 기술사(Flight Test Engineer) 등 총 9명이 참가한다.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이 직접 52전대를 찾아 국산항공기를 시험비행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미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은 24일부터 27일까지 T-50, TA-50, KT-1 항공기에 실제 탑승해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조종성 및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한다. 시험비행 중에는 한국공군 시험비행 조종사가 미 요원들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해 시험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험비행이 마무리되는 27일 양국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은 ‘한·미 시험비행 발전 세미나’를 개최해 이번 상호교류의 의미와 결과를 정리하고 양국 공군의 시험비행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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