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협력과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 관련주로 쏠리고 있다.
특수건설과 남광토건 주가는 전일대비 각각 19.38%, 18.62% 오른 8810원, 3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건설우(000725)선주
일성건설(013360) 한라(014790) 두산건설(011160) 동부건설(005960) 등도 상승세다. 남북 경제협력 수혜주로 건설업체들이 거론되면서 관심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점으로 남북 화해모드가 조성되고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예정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 1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남·북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