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CES 2018에서 서비스 로봇 시연 나선다

"청소로봇부터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까지 한 눈에"
  • 등록 2018-01-08 오전 10:28:10

    수정 2018-01-08 오전 10:28:10

유진로봇 자율주행 물류배송로봇, 고카트(Go-Cart).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로봇기업 유진로봇이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04년 이후 올해로 15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유진로봇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 고카트 미니(Go-Cart Mini)와 로봇청소기 브랜드 ‘아이클레보’ 제품들을 시연할 예정이다.

고카트 미니는 참관객들에게 캔디와 초콜릿을 운반하고, 가정집 거실과 같은 환경으로 조성한 리빙존에서는 청소로봇이 직접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CES 2018에서는 ‘아이클레보 오메가 와이파이(WI-FI)’가 첫 선을 보인다. BLDC 모터 장착으로 흡입력이 강력하고, V6블레이드 탑재로 긴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 털이 엉키지 않도록 설계된 유진로봇의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아이클레보 오메가에 와이파이 기능을 더해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제어 및 실시간 청소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고카트(Go-Cart)는 물자의 빈번한 이동이 필요한 광역 환경에서 사용되는 자율주행 물류배송 로봇으로, 자율주행 기술 및 다중 로봇 통합제어 기술개발을 통해 제조공정이나 일반 시설, 병원, 호텔 등과 같은 실내 환경에서의 물류 운반에 최적화됐다. 물자를 넣을 수 있는 컨테이너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물류 배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나 자동문과 같은 장치들과 연동도 가능해 층간 배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진로봇(056080)의 아이클레보는 30년 로봇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한 흡입력과 네비게이션 매핑 기술로 강력하고 꼼꼼한 청소력이 강점인 가정용 청소로봇이다. 7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김영재 유진로봇 영업 본부장은 “이번 CES 2018 참가를 통해 물류 배송 로봇의 미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청소로봇의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단순한 로봇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및 가정 환경에서 적용되는 서비스 로봇을 CES를 통해 선보이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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