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갇혔던 韓관광객 445명 돌아와..544명 추가 귀국 예정

  • 등록 2017-12-01 오전 9:16:15

    수정 2017-12-01 오전 9:16:1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화산 분화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발이 묶였던 한국 관광객 440여 명이 긴급 편성된 특별기와 전세기편으로 귀국했다.

1일 오전 7시20분께 266명을 태운 아시아나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밤 9시께에는 대한항공 특별기로 179명이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발리 공항들의 운영이 부분적으로 재개되자 곧바로 특별기를 투입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외교부의 요청으로 전세기를 긴급 편성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산 화산폭발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1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교부는 정부임차 전세기 및 대한항공 특별기로 이미 도착한 445명 외에도 1일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가루다항공 정규편과 오전 10시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정규편으로 544명이 추가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총 4편의 항공편으로 약 1000여 명이 귀국하면서 그간 발리 아궁산 화산활동으로 고립된 대부분의 우리 국민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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