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에 英천재 화가 시야 담았다"

LG전자, 英 화가 스티븐 월셔와 작업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소개 동영상 공개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3km 너비
서울 풍경을 단숨에 그리는 과정 담아
`21:9 화면비`의 편리함 강조
  • 등록 2016-09-19 오전 10:00:00

    수정 2016-09-19 오전 10:00:00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가 캔버스에 그린 서울의 풍경을 21:9 화면비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실제 사진과 비교한 화면.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을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Stephen Wiltshire)와 함께 21: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알리기에 나섰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기억·음악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LG전자는 19일 스티븐 월셔가 초대형 캔버스에 서울의 풍경을 그리는 영상(http://goo.gl/HWhGFs)을 공개했다. 스티븐 월셔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LG트윈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을 가로 250cm, 세로 50cm 크기의 초대형 캔버스에 그려냈다. 그는 단 한 번 서울의 풍경을 봤지만 서강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약 3km에 이르는 풍경을 마치 카메라처럼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영상은 월셔가 그린 작품과 실제의 한강 사진을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동시에 보여준다. 이 모니터는 좌우 방향으로 넓어 그림, 사진, 동영상 등 미디어 작업에 탁월해 월셔의 재능을 보여주는 데 최적화돼 있다. 월셔는 복잡한 장면들을 자세하게 기억한 후 한 번에 그려내는 천재 화가로 유명하다. 런던과 뉴욕, 싱가포르, 도쿄 등 세계적인 도시를 상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LG전자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21:9 화면비가 주는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말까지 LG전자 이벤트 페이지(http://goo.gl/vbhz1i)를 통해 자신의 SNS에 동영상 링크를 등록하고 ‘LG(003550)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스티븐 월셔’ 등 2개의 해시 태그를 남기면 된다. LG전자는 추첨을 통해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블루투스 이어폰 톤플러스, 영화 관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가로 방향으로 길어 사진이나 웹 디자인 등 미디어 작업과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워놓고 볼 수 있고, 게임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나란히 띄워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이런 장점은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21:9 화면비 모니터는 전년보다 약 80%가 늘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2013~2015년 3년 연속으로 수량·매출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25인치~34인치 8종이며, 출하가는 23만~119만원이다. 다음달에는 21:9 화면비로는 세계 최대인 38인치 신제품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허재철 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실제 사용해 본 고객들이 인정하는 제품”이라며 “21:9 화면비의 가치를 지속 알려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천재 화가 스티븐 월셔(왼쪽)와 21:9 화면비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 구현된 서울의 풍경.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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