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아시아 최초 테마파크 파주 대신 중국에 세운다

  • 등록 2016-03-21 오전 10:08:39

    수정 2016-03-21 오전 10:08:39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아시아 최초의 테마마크를 파주 대신 중국에 짓기로 했다.

페라리는 21일 중국 베이징 오토모티브 및 BAIC(BAIC Eternaland)와 페라리 테마파크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중국 주요도시 내에 건설될 페라리 테마파크의 디자인 라이선스 및 건설과 운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페라리는 2013년 파주시 등과 아시아에서 최초로 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했으나 2조원에 달하는 건설 비용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프로젝트 추진이 무산됐다.

현재 페라리 테마파크는 두바이에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가 운영되고 있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페라리 랜드’가 건설중이다. 중국에는 세번째로 건설된다.

2010년 설립된 페라리 월드 아부다지는 대규모의 숙박, 레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페라리의 열성 마니아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페라리의 가치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

두바이에 있는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페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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