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연 경제단체장 초청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경제위축, 소비감소, 고용·투자 감소, 경기악화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중, 한·뉴질랜드, 한·베트남 등 FTA 비준 동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발표에서 노사간 협력이 132위로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이 왜 중요하고 시급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적절한 피해 대책를 마련해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호혜적인 FTA를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미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거기서 불법어로 방지, 피해보전 직불금 제도, 미세먼지 방지, 식품위생검역권, 지적재산권, 기업투자보호, 무역이득 공유제 등을 논의해 균형이 이뤄지는 성공적인 FTA 모범사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FTA 민간대책위원회 공동회장단 간사인 김인호 한국무역협회장은 “최대 무역 대상국인 중국이 투자와 수출에서 소비와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국의 성장변화 전략을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 서비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가려면 한·중 FTA 연내 발효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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