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순익 1604억원..1분기 기준 4년만 첫 흑자

영업익 전년비 372%, 순이익 131% 증가
  • 등록 2013-05-10 오전 11:53:11

    수정 2013-05-10 오전 11:53:1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1분기 기준으로 4년만에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전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2%가 늘어난 6578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131%가 증가한 160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분기 단위로는 연결결산 실적을 산출한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원자력 발전소 고장정지 및 계획예방 정비원전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원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평가손실 등에도 불구, 실적이 개선된 이유에 대해 한전은 지난 1월 전기요금 인상 및 국제유가 하락, 원가절감 등에 적극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올해 6년 만에 연간기준 흑자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고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 자구노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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