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KT금호렌터카가 BMW 전 차종에 대한 장기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KT금호렌터카는 지난 5일 BMW코리아의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와 개인 및 법인 대상 장기렌터카 상품을 BMW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전까지 BMW 장기렌터카 상품은 연매출 20억원 이상 법인을 대상으로 3, 5, 7시리즈 및 GT 모델을 제공하는 데 한정됐다. 이번에 장기 렌터카 대상을 개인 및 전 차종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6130만원의 중형 디젤 세단 520d를 빌릴 경우 만기 후 되돌려 받게 되는 보증금 1839만원에 인수비 명목으로 552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이후 36개월 기준 월 124만원의 렌트비를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 및 자동차세는 렌트비에 포함돼 있다. 별도 정비서비스는 없으나 5년(10만㎞) 약정 소모품의 경우 코오롱모터스의 11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무상교체 받을 수 있다.
김연대 KT금호렌터카 본부장은 “렌터카 업계 1위와 수입차 업계 1위의 제휴로 수입차 장기렌터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김연대 KT금호렌터카 본부장(왼쪽)과 임성현 코오롱모터스 대표(오른쪽)가 BMW 전차종 장기대여 서비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금호렌터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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