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男, 로또 1등 당첨된 후 삶 공개

  • 등록 2012-07-03 오전 11:33:45

    수정 2012-07-03 오후 4:22:35

[온라인부] 최근 로또 1등에 당첨된 20대 남성이 당첨 이후의 삶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2일 홍진우(가명) 씨는 로또정보사이트(http://www.lottorich.co.kr/?xad=starin)의 당첨 후기 방에 ‘나의 분신 삼디다스 슬리퍼가 버팀목 되었듯이’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홍씨는 “흔히들 삼디다스라고 불리는 제가 자주 신고 다니던 슬리퍼가 있는데, 이 슬리퍼 하나로 6~7년 정도를 버텼다”며 “로또에 당첨되고 그다음 주부터 집안의 물건들이 하나둘씩 고장 나기 시작했는데, 당첨금을 받은 날엔 간당간당하던 슬리퍼의 마지막 한 줄마저 끊어져 마트에 가서 어쩔 수 없이1500원짜리 슬리퍼를 샀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께서 다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담당의가 관절염이 너무 심해 수술까지 생각하라고 했다”며 “이때는 로또에 당첨돼서 정말 다행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홍씨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리퍼가 샌들로 변신 중이었네요” “열심히 사신 분에게 드리는 행운 같네요” “좋은 신발 하나 사서 신고 꼭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해당 사이트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로또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홍 씨와 같은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해 더 많은 후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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