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와 시스템LSI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005930)는 28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년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AM OLED와 시스템LSI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하지만 "현재 논의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숫자를 말하긴 힘들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부문 투자는 현재 풀가동 중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내년 삼성전자의 시스템LSI에 대한 투자 규모가 8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스템LSI 설비 투자에 3조원을 썼으며, 올해는 4조2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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