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들은 LTE를 4G(세대) 서비스라 칭한다. SK텔레콤의 경우 CDMA 2G·WCDMA 3G와 함께 LTE 4G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 국민들은 LTE를 잘 모른다. 용어부터 생소하다.
LTE 서비스란 무엇일까. 지난 2005년 3G라 불리는 WCDMA 서비스가 실시됐을 때, 이통사들은 2G와 다른 대표서비스로 영상통화를 손꼽았다. 지금이야 영상통화가 와이파이 기술로도 가능할 만큼 보편화됐지만, 당시에는 네트워크 속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든 일이었다.
따라서 2G에서 3G로, 3G에서 4G로 넘어가면서 네트워크 속도와 용량은 진화된다. LTE는 WCDMA에 비해 무선데이터 전송속도가 5∼7배나 빠르다. 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데이터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 LTE는 통신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해법이 된다.
해외에선 이미 미국 버라이즌과 일본 NTT도코모 등이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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