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지난 9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2010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고 연구원들이 직접 제작한 신개념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2010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차세대 운송수단`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연구개발(R&D)부문 사내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자동차 업계 유일의 연구개발 관련 사내 공모전으로 차량을 개발하는 연구원들의 창의력 증진하고 즐거운 연구 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본선 진출팀들은 약 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1인승 전기 운송수단·시각 장애인 길 안내 도우미·신개념 레저용 차량 등 `차세대 운송수단`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사장은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연구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즐거운 연구개발 환경도 만들어 미래를 앞서가는 연구개발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현대·기아차는 연구개발 아이디어 페스티벌 최종 수상 팀들에게는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고, 수상작품들을 국내외 모터쇼와 각종 사내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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