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김포다하누촌 양해각서(MOU) 체결

한우농가 판로확대-소득증대에 큰 기여 전망
  • 등록 2009-06-29 오후 2:33:00

    수정 2009-06-29 오후 2: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우전문기업 다하누가 김포 한우의 판로 확대를 위해 한우협회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하누는 29일(월) 오전 김포시청에서 전국한우협회 김포시지부와 지역에서 사육된 한우의 구매·판로확대 등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김포지역 한우 우선구매와 함께 출하 농가에 대한 도체 등급별 장려금 지급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다하누는 kg당 1++와 1+ 등급은 400원, 1등급은 300원의 장려금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다하누가 지난달 국제조각공원, 허브랜드 등 민간업체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김포시 축산산업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지역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계경 다하누 회장은 “김포 다하누촌에서 한우 판매를 통해 연간 40억원의 직접매출과 1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한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시와 한우협회 측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일선 전국한우협회 김포시지부장, 홍중표 김포시 경제생활국장, 최계경 다하누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편 다하누는 자체 개발한 한우 곰탕이 대한항공 국제선 기내식으로 입점했으며, 지난 5월 김포시 월곶면에 다하누촌을 성공리에 오픈,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

(문의) 1577-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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