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A2009)차세대 휴대폰이 궁금해?

사진으로 본 `CTIA`
  • 등록 2009-04-02 오전 11:45:16

    수정 2009-04-04 오전 1:59:17

[라스베가스=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된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09`는 차세계 휴대폰의 각축장을 방불케했다.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는 물론 노키아,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세계 굴지의 휴대폰 대표주자들이 올해 전략 모델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을 이끌 선진 기술들을 선보였다.

◇모든 것은 Touch로 통한다..삼성전자(005930)는 `Touch for every lifestyle`을 테마로 253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설치하고 가로형 쿼티 슬라이드 키패드를 탑재한 `임프레션`과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인스팅트'의 후속 모델 `인스팅트 S30`, 800만 화소 풀터치 카메라폰 `메모아` 등 풀터치스크린폰을 대거 선보이며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휴대폰 300개로 만들어진 `Wow`..`꿈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소개하기 위해 AMOLED가 탑재된 `옴니아HD(I8910)` 모델 300개로 만든 `Wow mark`. 삼성전자는 올해 목표 판매대수 2억대 가운데 하이엔드(high-end) 20%~30% 제품에 AMOLED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휴대폰 만찬 드실래요?..LG전자(066570)는 281평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풀터치스크린폰인 `제논`과 `네온`, S클래스 UI를 탑재한 `아레나`, 투명 디자인 컨셉의 터치폰(LG-GD900) 등을 소개했다. 특히 휴대폰을 만찬 컨셉으로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뒤쳐진 노키아-작아진 모토롤라..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노키아는 풀터치스크린폰을 한 모델도 내놓지 못했다.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모토로라는 전시관 규모가 지난해의 절반 가량으로 축소돼 작아진 위상을 반영했다.


◇지구는 내가 구한다! 휴대폰도 친환경..휴대폰에 태양광패널을 장착해 햇빛을 이용해 충전하거나 제조 과정에서 환경 친화적인 물질을 사용하는 `친환경` 휴대폰도 환경,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와 맞물리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캠페인 `더 블루어스 드림(The Blue Earth Dream)`을 주제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태양광 에너지폰 `블루어스`를 전시했다. LG전자도 재활용 용지와 식물성 잉크로 만든 제품 포장 등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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