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11.15대책이후 전체적인 집값 폭등세는 한풀 꺾였지만 서울 강북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값은 서울 0.33%, 신도시 0.15%, 수도권 0.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에 비해 서울이 0.02%포인트,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1%포인트씩 낮아졌다.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권은 0.08-0.3%대의 주간 변동률로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강동구는 -0.34%로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도 분당 0.09%, 일산 0.13%, 평촌 0.22% 등 상승 움직임이 둔화됐다.
반면 비강남권은 도봉(1.40%) 노원(0.95%) 강북(0.89%) 금천(0.75%) 중랑(0.75%) 성북(0.70%)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도 외곽지역인 의정부(1.03%)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안양(0.81%) 의왕(0.81%) 하남(0.70%) 시흥(0.61%) 안산(0.57%) 등도 상승폭이 컸다. 하지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구리(0.07%), 고양(0.25%), 김포(0.33%), 수원(0.35%) 등은 한풀 꺾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