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25일 통합보안 신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2007 플래티넘`을 탑재한 V3 USB(이동저장장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연구소는 세계적 USB 전문생산업체 트렉테크놀로지와 해외 마케팅 전문업체인 EPM과 손잡고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해킹 등을 동시에 차단하는 통합보안 USB를 3분기중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키로 했다.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우선 20만개의 V3 USB를 생산한 뒤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후 다른 보안제품들도 USB에 탑재키로 했다.
트렉테크놀로지는 싱가포르 증권시장인 SGX M메인보드에 상장된 트렉2000 인터내셔널이 100%투자한 자회사로 세계적인 규모의 USB 전문생산업체다. 인도네시아 등에 자체 생산 시설을 두고 미국과 유럽 등 8개국의 지사를 통해 한 해에 약 600만개의 USB를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안연구소측은 "트렉테크놀로지가 EPM사와 함께 보안 USB사업 진출을 위해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안철수연구소를 최종 제품공급 파트너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연구소가 최근 출시한 `V3 IS 2007 플래티넘`은 안티바이러스는 물론 안티스파이웨어, 방화벽, 안티 피싱, 컴퓨터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개인용 통합보안 신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