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쓰리쎄븐(067290)의 바이오벤처 자회사인 크레아젠은 한국과 중국에서 `수지상세포를 포함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치료방법`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인체내에서 면역시스템을 총괄하는 세포인 수지상세포에 관한 것으로, 당뇨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처음으로 밝힌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레아젠은 이번 특허취득으로 크레아젠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됐다며 특히 이미 개발해 임상 마무리단계에 있는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크레아젠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미국 유럽 일본에도 동시에 출원된 것으로 현재 이들 국가에서 심사 중"이라며 "조만간 이 국가들에서도 특허를 취득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가면역질환은 자기의 항원 및 조직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야기되는데, 자가면역질환에 있어서 자가 항원을 공격하는 T세포가 관여하는 질환으로는 류마티즘 관절염,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제1형 당뇨병)과 다발성 경화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