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LG그룹 부당내부거래 내용
□ 부당지원 내용
가. 특수관계인에 대한 주식 저가매각을 통한 지원
(주)LG화학은 "99.6.29. 보유중인 LG석유화학(주) 주식 2,744만주를 구본준 등 23명에게 매각하면서, "99년5월 LG석유화학(주)가 검토한 가격 및 2000년3월 코스닥 등록시 평가한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5,500원(총 113,448백만원)에 저가매각한 사실이 있음.
나.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사주식 저가매각을 통한 지원
(주)LG텔레콤은 "99.1.21. 우리사주조합에 15,131백만원을 무이자로 대여하고, 우리사주조합은 동 자금으로 "99.1.22. 신성기업 등 4개회사로부터 자사주식 1,929,280주를 주당 7,800원∼7,850원에 매입하고,
- 매입한 자사주식 1,929,280주 중 1,741,280주를 우리사주조합원인 임·직원과 합작사인 British Telecom에 주당평균 7,777원∼7,900원(총13,729백만원)에 매각하였으며,
- 나머지 주식 188,000주를 1999.10.15. 특수관계인 구본진 등 10명에게 동원경제연구소가 평가한 주당가격 25,260원보다 현저히 낮은 7,885원(총 1,482백만원)에 저가매각한 사실이 있음.
다. 기업어음 저리매입 및 예금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주)LG상사, LG산전(주), LG전자(주), LG정보통신(주)[현,LG전자(주)], 희성전선(주) 등 5개사는 "98.5.25.∼2000.4.21. 기간중 아세아종합금융(주)[현,한스종합금융(주)] 등 4개 금융기관에 총 316,000백만원을 41회에 걸쳐 예치하고, 동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삼보지질(주)가 발행한 총 313,000백만원의 기업어음을 44회에 걸쳐 정상금리보다 1.50∼10.30%p 낮은 6.60∼13.00%에 매입토록 하였으며,
- LG종합금융(주)[현,LG투자증권(주)]는 "98.3.4.∼"99.3.31. 기간중 삼보지질(주)가 발행한 총 9,900백만원의 기업어음을 3회에 걸쳐 정상금리보다 4.00∼7.00%p 낮은 12.80∼31.00%로 매입하였음.
LG상사(주) 및 희성전선(주)는 1998.12.31. 및 2000.6.21.에 각각 (주)하나은행 등 2개 은행에 총 31,100백만원의 자금을 정기예금 예치하고, 동 은행들로 하여금 이를 담보로 삼보지질(주)에게 총 30,500백만원을 정상금리보다 1.50%p 낮은 8.00∼9.00%로 대출하게 한 사실이 있음.
라. 임차보증금 선지급을 통한 지원
LG칼텍스정유(주), (주)LG텔레콤, LG정보통신(주)[현, (주)LG전자], LG전자(주), LG정밀(주)[현, LG이노텍(주)] 등 5개사는 "98.6.29∼12.30. 기간중 계열회사인 (주)LG유통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건설한 강남구 역삼동 소재 LG강남타워빌딩 사무실을 임차하면서 35,896백만원의 임차보증금(계약금 및 1차중도금)을 정상지급시점(입주 6개월 전)보다 4∼9개월 빠른 10∼15개월전에 지급한 사실이 있음.
□ 미편입계열사 조사내용
ㅇ 엘지아이비엠퍼스널컴퓨터(주)는 LG그룹이 임원의 절반을 선임하고 매년 사장과 부사장을 교체하고 있으며, 그 중 1명은 LG전선(주)의 현직 등기임원이고, 현재 부사장도 LG전자(주)의 수석부장을 역임하였으며, 또한 상품·용역거래에 있어서도 최근 3년간 매입기준으로 45%이상, 매출기준으로 15%이상을 LG와의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회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