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업종별 보털 사이트 구축 추진

중소기업들의 업종별 소규모 전문 포털사이트(보털, Vertical Portal)가 구축된다. 이와함께 화학, 전기전자 등 6개 분야별 협동조합정보화협의회가 구성되어 업종별 조합 정보화추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12일 과천 서울지방중소기업청 2층 대회의실에서 신동오중소기업청 차장 주재로 협동조합이사장과의 중소기업정보화촉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동조합을 통한 업종별 중소기업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추진방안을 논의,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동조합이사장들은 중소기업의 정보화 추진을 위해서는 정보화 인력부족. 초고속통신망 사용료 과다, 자금 부족 및 컨설팅·교육비 부담이 크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으며 중기청은 지식정보화시대에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서는 업종별 협동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확산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180개 전국규모의 협동조합을 화학, 기계, 전기전자, 섬유, 금속, 생활용품 등 6개 분야별로 협동조합정보화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정보화추진 정보교류 및 정보화 추진실적을 점검해 나가고 조합별로 정보화추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정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올해까지 협동조합별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회원사에 대한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업종별 소규모 기업간 전자상거래(B to B)가 가능하도록 전문 포탈사이트(Vertical Portal) 기능을 연차적으로 확충한후 궁극적으로는 업종별 보털을 네트워크화 하여 대규모 포탈사이트(Grand Portal)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시범 5개 업종을 선정, 2001년 시범 보털사이트를 구축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