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세밀히 살피겠다”고 했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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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불행한 사건을 계기로 교권 보호를 위한 관련법 개정 등 다양한 노력이 있었으나 일선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시기엔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과 정부는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이 상호 존중하며 신뢰하는 학교 문화 속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악성 민원, 학부모 응대 등 교사들의 부가적인 업무를 줄이기 위한 인력과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돼야 할 것”이라며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동학대 조항에 대한 개정을 통해 교권 보호를 더 강화하고 현장의 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선생님들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체코 원전 수주를 달성한 것과 관련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지난 정부의 망국적 탈원전 정책 여파로 고사 위기 기로에 놓였던 원전이 체코 수주로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도 “아직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 간 최종 계약 협상이 남아있지만 우리 국민이 힘을 다해서 이 일을 매듭 짓도록 노력해야겠다”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2030년 원전 10기 수출 달성과 원전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향이 잘 잡혔으니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