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로드스터 Z4 국내 출시

  • 등록 2023-03-10 오전 11:02:09

    수정 2023-03-10 오전 11:02:09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BMW코리아는 로드스터 뉴 Z4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Z4는 지난 2002년 가을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BMW를 대표하는 2인승 로드스터 모델로 자리잡았다.

BMW 뉴 Z4.(사진=BMW코리아.)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신형 Z4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및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Z4 M40i가 출시된다.

BMW 뉴 Z4.(사진=BMW코리아.)
BMW 뉴 Z4는 2가지 엔진 사양으로 국내 출시된다. 먼저 뉴 Z4 sDrive20i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힘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BMW 뉴 Z4.(사진=BMW코리아.)
뉴 Z4 M40i는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또 모든 모델의 엔진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된다.

BMW 뉴 Z4.(사진=BMW코리아.)
뉴 Z4의 차체는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고효율적 공기역학 기반으로 설계됐다. 또 기본 모델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외관도 바뀌었다. 신형 Z4는 전면부에 새롭게 디자인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차체 테두리까지 이얻진 LED 헤트라이트와 휠 아치 위로 길게 뻗은 보닛은 차폭을 더욱 강조한다. 또 대형 공기 흡입구, 트렁크 상단의 일체형 스포일러, 슬림한 L자형 리어 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전 모델 버네스카 내장 가죽과 함께 알루미늄 테트라곤 인테리어 트림,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레더 스티어링 휠 등이 장착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모든 모델에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주행 시에도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전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자동 조향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을 활용할 수 있다.

뉴 Z4의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 7250만원, 뉴 Z4 M40i가 96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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