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스카이브릿지 설치에 프리콘 적용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스카이브릿지
홀로렌즈, 3D 스캐닝, IOT 센서 등 스마트건설기술
  • 등록 2022-07-13 오전 9:42:46

    수정 2022-07-13 오전 9:42:4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식산업센터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 스카이브릿지 건설을 위한 프리콘 과정에 최첨단 스마트건설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프리콘(Pre-construction)’이란 본격적인 시공에 앞서 시공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 검토하는 과정들을 통칭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스카이브릿지 제작 및 설치의 정확성, 시공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홀로렌즈 △3D 스캐닝 △IOT 센서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현장에 설치 중인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36m, 폭 11~17m, 높이 9m에 무게만 400톤에 달한다. 특히 지상으로부터 110m 높이에 설치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높다. 스카이브릿지는 일반적으로 지상 저층에서 조립해 고층으로 들어올려 설치하는 방식이 활용되는 등 고난이도 공사로 정밀한 시공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오산 현대테라타워 CMC 부감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스카이브릿지 설치에 적용한 첫번째 스마트 기술인 ’홀로렌즈‘ 기술은 측량 연계 VR/MR 기술로 기존 수백장에 달했던 시공 도면을 일일이 검토할 필요 없이 도면을 VR/MR 기기를 통해 현실 구조물과 겹쳐봄으로써 한눈에 모든 접합과 부재 현황을 누락, 오차없이 관리 가능하다. 이어 3D 스캐닝 기술은 건축물과 스카이브릿지 접합부 정합성을 철골 구조물을 직접 인양하기 전 3D 모델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시공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리스크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IOT 센서 기술의 경우 기존 고소 작업시 육안확인에 의존하는 근로자 안전 확인 방식을 개선한 기술이다. 근로자가 착용하는 안전고리, 안전모 등 안전보호구에 센서를 부착해 개개인의 안전보호구 착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방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일부 공정에만 적용됐던 프리콘을 구조물 조립부터 설치 마감까지 아우르는 전 공정에 적용함으로써 시공 정확성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스카이브릿지를 시작으로 고난이도 특수공종에 프리콘을 적극 확대 적용해 시공품질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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