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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넥셀은 피험자 64명 모집을 목표로 심근경색 치료후보물질인 ‘NP-011’의 호주 임상 1상 계획을 등재했다. NP-011은 인간 줄기세포 유래 단백질 중 체내 다양한 질병 기전에 관여하는 MFG-E8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오는 17일 임상 1상을 개시해 오는 11월까지 주요 평가변수를 도출하고 2023년 1월 말 최종 완료할 계획이다. 임상 파트너사는 호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노보텍이다.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NP-011의 안전성과 약리역동학을 평가하는 것이 골자다.
NP-011이 임상 1상에 진입할 경우 넥셀이 보유 중인 5개 파이프라인 중 최초로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후보물질이 된다. 넥셀은 NP-011의 적응증을 알코올성 간염, 궤양성 대장염, 심근경색으로 확대했고 새로 발굴한 ‘NPT-0025’도 특발성 폐섬유증과 녹내장 치료 후보물질로 현재 사업화 검증(PoC) 및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넥셀은 지난 4월 hiPSC 유래 심근세포를 활용한 심장 안전성 평가법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ISO/IEC 17025)도 받았다. 이는 넥셀의 심장 안전성 평가법이 국제 표준에 적합한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넥셀은 내년 중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브릿지 펀딩에 나서 17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넥셀의 프리머니 밸류에이션은 1000억원 수준으로 3년 전보다 밸류에이션이 2배 더 높아졌다.
IPO 계획이 알려지자 장외시장에서의 몸값도 올랐다. 장외주식거래 플랫폼 38커뮤니케이션에서 넥셀은 이달 2만5000~2만8000원 선에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월에 2만~2만3000원 사이에서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