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삼화페인트공업은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적용한 ‘삼화-NCS 콜렉션 950(SAMHWA-NCS Collection 950)’ 컬러북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 (사진=삼화페인트공업) |
|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세계 최고의 컬러시스템을 갖춘 스웨덴 컬러 전문 기업 NCS color AB(이하 NC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후 삼화페인트와 NCS가 선별한 컬러, 산업·생활 전반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컬러 등을 선별해 950가지 컬러를 체계화한 컬러북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첫 컬러북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업그레이드한 이번 컬러북은 특별히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수록했다.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Data Matrix Code)’란 QR코드와 같이 데이터로 코딩한 2D 바코드로, 각 컬러의 코드를 스캐너나 휴대폰으로 인식하면 컬러 정보를 자동으로 읽을 수 있다.
페인트 판매 대리점에서는 이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통해 컬러 코드 수기 입력 시 잘못 조색된 페인트가 납품되는 등의 휴먼 에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국내 도료업계 최초 데이터 매트릭스 코드를 적용한 컬러북으로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화페인트는 향후에도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서비스를 대리점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