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드래곤플라이(030350)가 천연물질을 원료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전 거래일 대비 4.97%(130원) 오른 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29일 에이피알지 주식회사와 천연물 원료 ‘APRG64’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사업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PRG64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신약개발 사업의 조기 활성화 및 동반성장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PRG64는 학초와 오배자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한 코로나19 치료 물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과 복제를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양사는 신약개발과 더불어 각종 치료제 개발과 임상, 파이프라인 발굴 및 기술사업화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에이피알지는 신약개발에 필요한 임상 및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드래곤플라이는 신약 개발 자금 유치 및 사업화를 맡는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박테리아 의약품 내성으로 인해 부작용이 덜한 천연물 의약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래곤플라이는 디지털치료제에 이어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으로, 이 외에도 다양한 신약개발사와의 협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