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광주시의회가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에 북한선수단의 참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대회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의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원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해당 대회에 북한선수단 참가를 촉구하는 결의단을 가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회 참가등록 마감일인 지난 12일까지 북한선수단이 참가신청을 하지 않자 북한 수영협회장에게 대회에 참가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위는 결의안에서 “북한은 다이빙 등에서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처럼 대회 성공은 물론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광주수영진흥센터 건립 추진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수영 저변 확대 등을 위한 광주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