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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A씨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문서24’를 통해 집에서 인터넷으로 의료급여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부터 행정업무 분야에서 양방향 문서유통시스템인 ‘문서24’ 서비스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서24는 일반국민과 기업, 단체에서 PC를 활용해 인터넷으로 관공서에 공문서를 제출하거나 받을 수 있는 민·관 전자문서유통 서비스다.
문서24를 이용하려면 먼저 누리집(open.gdoc.go.kr)에 접속해 로그인(카카오톡, 네이버 ID 등) 후 문서작성 메뉴를 선택, 일반 전자우편 방식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수신처를 지정해 제출한다. 일반 국민이 문서24로 제출한 문서가 정부업무관리(온-나라 문서) 시스템에서 접수되면 담당자는 이를 등록·처리하고 그 결과를 회신하며 신청인은 문서24 내 받은 문서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한 문서의 진행과정은 전자우편 또는 카카오톡 등으로 안내해 처리과정도 알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문서24 서비스는 직접 방문이나 우편 이용 없이 모든 공문서 제출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므로, 민원 신청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림과 동시에 정부도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부 혁신, 서비스 하는 행정’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