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스마트팩토리 시장 본격 진출..IRIS 플랫폼 공개

  • 등록 2018-04-03 오전 9:43:37

    수정 2018-04-03 오전 9:43:3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위아가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011210)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생산제조기술전시회 SIMTOS 2018에서 새 슬로건 ‘Experience The New Technology’를 선포하고,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를 공개했다.

새 슬로건은 공작기계, 자동차부품,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

IRIS는 현대위아가 만든 스마트팩토리용 공작기계 소프트웨어와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총 망라하는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팩토리로 변화를 시도하는 고객들에게 IRIS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위아는 IRIS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으로 ‘HW-MMS’를 내세웠다.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현장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이 있으면 공장 관리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공장의 가동 현황과 장비의 이상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원격지원 시스템을 활용해 전 세계에 있는 어떤 공작기계든지 곧바로 경남 창원 본사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A/S를 진행할 수도 있다.

현대위아는 이와 함께 고성능 공작기계 XF8500 등 신제품 16종 등 총 22종의 공작기계를 함께 선보였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새로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공작기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다른 관리체계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제조업의 새로운 혁명을 현대위아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MTOS 2018은 35개국 1100여개의 제조전문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 고성능 머시닝센터 XF85000 (사진=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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